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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실천/즐거운 해외 자유여행- 나의 취미

[스크랩] 중국 중경, 무륭,만성-(7일), 크루즈여행(4일)의 10박 11일 여정을 끝내면서(제11일차) ~~~

by sbsd 2016. 6. 6.

50년지기  고교친구들과 배낭메고 도전한 자유여행 (제11일차 중경여행 끝나는 날)


그간 11일간의 도전기를 올림에 많은 분들께서 댓글과 쪽지로 격려 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가 다녔던 이 코스는 중국내의 한 도시에 불과하지만 중국의 넓은 땅덩이로는

정말 거리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나 가는곳 마다 색다른 명승지가 나타나고 특별한 먹거리가 있으며,

중국 어디에서나 마찮가지지만 특히 이곳은 한국인을 대하는 친절한 현지인들 때문에  

여행에 더없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장강삼협 크루즈여행 티켓을 구매하여 장강삼협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상품 경비로 중경 여러곳을  여행할 수 있었다는게

엄청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장점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광 명소를 이동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당초 계획하였던  

몇군데를 보지 못하고 온것이 아쉽더군요.

이름있는곳 구석구석 다닌다면 15일 정도는 되어야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 뜻이 있으신 분께서는 한번 자유여행이나 배낭여행으로 도전해 보시기를 희망합니다.

후회는 하지 않을 코스라는 것을 확신 합니다. 

저로서는 체력이 약해지기 전에 또다시 중국땅 몇곳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전 자유여행시 우리의 실천다짐
● 우리는 한국인으로 자부하고 중국인에게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우리는 우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生과死를 같이 한다.
●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고생하여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다. 
● 우리는 모든 의사결정은 다수결에 의한 공동결정으로 하되 의견의 양분될때는 안내자의 결정에 따른다.
● 우리는 현지인과 어떠한 의사표현이라도 소통을 하면서 친근감을 갖도록 하고

원활하지 않더라도 미안해 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 우리는 중경여행목적은 명소관광과 새로운 문화체험, 새로운 생활을 체험하는 것임을 잊지않는다.
● 우리는 이번 중국여행에서 앞으로의 충실한 삶에 대한  건강 조건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터득한다.


  5월 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수속 중 장모님께서 갑자기 운명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참여한 11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많은 슬픔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여행일정의 따른 느낀 감정을  기록하면서

이제 마지막 일정의 소감을 소개 합니다.

혹시 기회가 되어 저가 다녔던 코스로 한번 다녀 보신다면 

결코 후회가 되지 않는 여행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날 의창에서 늦게 돌아와 저녁식사를 끝내고 대형수퍼마켓에서

귀국할때의 가족친지들에 줄 선물을 구입하고 짐을 모두 싸놓았기 때문에 서둘지 않아도 될것 같았다.

 11일차 당일 호텔에서 7시경 아침식사를 하고  2시경 비행기를 탑승하자면

10경 호텔을 출발해야 되지만 낯선곳이라 9시 30분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9시경 체크아웃 하기로 계획하였다.


 아침식사 중 중국현지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다. 당초 서울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계약을 알선했던

서울의 내일투어여행사와 관계하는  중경 현지여행사 인것같다. 

첫날 중경에 도착했을때 예약에 차질을 빚게 해주어 우리들을 당황하게 했던 그 회사이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버스를 무료제공해 준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캐리어백과 배낭을 메고 2대의 택시로 이동한다 해도 아주 불편할 뿐 아니라

월요일 출근길이라 교통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도움이 될것 같았다. 

 

  9시경 25인승 버스가 호텔에 도착해 반가움으로 승차를 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누군가 버스를 세운다. 

현지 여행사에서 또다시 우리일행들에게 귀국하면 회식하라면서  

각자에게 고급백주(白酒)1병씩 선물한다.

 버스도 제공받고 술한병까지 선물받아 고맙기는 하다.

첫날의 실수에 깊이 사과한다고 하기 그간의 섭섭함 마음은 많이 사그러 들었지만 할 말은 해야 한다. 

차가 많이 막혀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제시간에 공항부근 거의 다 도착할 무렵

경찰관이 우리 버스를 정지시키면서 운전사와 실랑이를 한다.

짜증스러워 서툰말로 교통경찰에 항의한다. 

외국인들이 탑승한것을 알고  운전기사에게 빨리 출발토록 하여 겨우 제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였다. 


  중경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많이 협소하였지만 공항내에서 출국 수속하는 장소까지

 이동하는 동안은 여러곳에서 검사를 한다.

수속하는 곳에 도착하니 그간 11여일동안  보이지 않던 우리나라사람들 천국을 이룬다.

이들은 무두 어디에서 여행한 것일까????

비자 순서에따라 입국장 도착하여 휴식시간을 보낸다.

이제는 비행기에 몸만 실으면 한국으로 돌아 간다는 안도감에 마음의 긴장이 풀어 진다.

정말 장모님의 작고소식을 접하고도 친구의 우정때문에 여행을 포기하지 못하고 함께한

11일간의 여행는 내 일생일대 잊을수 없는 여행의 추억이 되었다.


 출발 시간을 기대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일행들~~


♣  공항에서 촬영한 여행의 마지막 사진(6명중 2명은 흡연 때문에 급한 나머지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간 많은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글쓴이 : 청량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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