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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위생해충의 생태 및 방제 - 모기

by sbsd 2018. 7. 18.

제2장 모기(Mosquitoes)
 
2-1.빨간집모기(Culex pipiens pallens)
▶ 분포 :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하고 있는 모기 종이다. 도시에서는 이 모기종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 형태 : 4.5mm정도의 중형 모기로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는 없다.



▶ 생활사 및 습성 :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하천주변의 고인 물, 인공용기, 웅덩이 등 오염된 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해질 무력 담장부근, 수풀 위, 주차장의 지상 2-3m 높이에서 수컷이 군무를 이루며 암컷을 유혹하여 교미활동을 하며, 교미를 마친 암컷은 산란을 위해 동물과 사람을 흡혈한다. 흡혈한 암컷은 풀숲이나 담장 밑 등 으속한 곳에서 휴식하며, 알을 성숙시키고 약 5일 후 물에 산란한다. 알의 부화기간은 평균 1-2일이며, 유충기간은 약 7-10일이고 4회 탈피하여 4령기를 거쳐 번데기가 되는데 번데기는 먹이를 섭식하지 않고 운동만 한다. 번데기는 1-2일 후 성충으로 부화한다.


2-2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



▶분포 : 1989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국내 미기록종으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의 대형건물지하 등에서 확인되고 있다.
▶형태 : 빨간집모기와 형태적으로 매우 흡사하여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어렵고, 수컷의 생식기를 슬라이드 표본으로 제작한 후 현미경적으로 관찰하여 구별할 수 있다.
▶생활사 및 습성 : 빨간집모기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건물내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흡혈산란(Autogeny)한다. 대부분 모기는 꼭 흡혈해야 한란할 수 있으나 지하집모기는 성충으로 우화 후 첫 산란은 흡혈하지 않아도 산란할 수 있다. 산란량은 우흡혈산란일 때 약 20-80개 정도이고 흡혈하면 150-200개 가량 산란한다. 그 외 생활사 기간은 빨간집모기와 같다.


2-3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분포 : 일본뇌염을매개하는 중요한 모기종으로 전국의 농촌지역에서 발생한다.
▶형태 : 4.0mm정도의 소형 모기로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는 없으나, 주둥이 중간에 흰색 띠가 있다.
▶생활사 및 습성 :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고 발생기간이 짧아서 높은 발생밀도를 나타내는 기간은 불과 2개월 정도이다. 1985년부터 1990년에 걸쳐 전라북도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월초순에 출현하고 8월초부터 계속 증가하여 8월 말에 정점을 나타낸 후 급격히 감소하다가 10월 초에 사라진다. 유충은 주로 논, 늪, 빗물 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지만 어느 정도 오염된 수질에서도 발생한다. 성충은 동물기호성으로 특히 소, 돼지 등 큰 동물을 주로 흡협하며, 인체 흡혈율은 5%내외이다. 흡혈활동은 일몰 후 어두워지면서 일출 전 밝아지기 전까지 계속되나 가장 활발한 시간은 밤 8-10시까지이다. 휴식습성은 옥외휴식성이어서 수풀에서 발견되나 확실하지는 않다.



2-4 중국얼룩날개모기 (Anopheles sinensis)
▶ 분포 :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중요한 모기종으로 전국의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모기종 중 가장 우점종이다.
▶ 형태 : 약 5.5mm 정도의 중형 모기로 날개에는 흑색과 백색반점이 고루 퍼져있어 얼룩무늬로 보인다. 암컷의 촉수는 주둥이만큼 길고, 벽면에 앉아 휴식할 때 벽면과 45-90° 각도를 유지한다.
유충은 호흡관이 퇴화되어 수면에 수평으로 떠서 생활하는 습성을 나타낸다.
▶ 생활사 및 습성 : 이른 봄부터 출현하여 가을까지 계속 발생하는데 7월 초-중순에 피크를 나타낸다.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을 뿐 아니라 높은 개체군 밀도를 보인다. 유충은 주로 논, 관개수로, 늪, 개울 등 깨끗한 대규모 발생원에서 서식한다.

 


  흡열습성는 주로 동물기호성으로 소, 말, 돼지 등 가축 흡혈율은 97.6%이고, 인체흡혈율은 1.7%이다. 활동시간은 어두워지면서 밝기 전까지 전 야간을 통해 흡혈하며 밤 2-4시에 정점을 보인다. 휴식장소는 옥외휴식으롤 수풀, 고구마밭, 벼 등에서 주로 발견되나 기후에 따라서는 상당수가 옥내(축사)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2-5. 토고숲모기 (Ochlerotatus togoi)
▶분포 : 국내에서 분포는 전국에 걸쳐 해안가에 서식한다. 제주도나 기타 도서지방에서는 내륙에서도 발견된다. 말레이사상충(Brugia malayi)을 매개한다.
▶형태 : 성충은 5.0mm정도의 중형 모기로 등쪽에는 흑갈색 바탕에 금색 비늘로 된 종선이 중안에서 가장자리까지 6줄이 나있다. 체색은 검은색이며, 흉부의 측면에는 흰색 비늘이 산재해 있다. 그리고 다리의 마디에는 흰색 띠가 있어 자세히 보면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생활사 및 습성 : 이른 봄부터 늦가을에 걸쳐 발생하는데 7월말-8월 초에 피크를 보인다. 유충은 해변가의 바위에 고인 물에서 주로 서식하며 배 밑창에 고인 물에서도 다수 발견된다. 제주도에서는 내륙지방의 물독, 시멘트 탱크, 기타 인공용기에서도 충분히 채집된다. 해안지역의 담수나 염수 어느 곳에서나 서식한다. 흡혈활동은 일몰 후 30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일출 직전까지 계속 활동하는데 피크는 밤 10시에서 3시 사이이다. 흡혈대상은 주로 사람과 가축(돼지, 소)인데 사람을 더 좋아한다. 토고숲모기는 야외 서식종인 경우 흡혈하지 않고도 산란할 수 있는 무흡혈산란(Autogeny) 개체도 많이 있다.




방 제
1. 발생원을 철저히 관리한다.
  도시나 농촌 모두 모기의 발생원은 매우 다양한데, 일반인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농촌은 방치된 고무다라, 돌절구,
헌타이어 등의 인공용기도 많고, 집 앞 또랑, 웅덩이, 늪지 등 자연발생원도 많다. 도시는 모기유충 서식장소가 대체로 보이지 않게 은폐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건물의 정화조, 빗물펌프장, 유수지, 하천주변 등이 주요 발생원이다. 특히 재래시장 주변의 방치된 인공용기는 제거하거나 빗물이 고이지 않게 뒤집어 높으면 되며, 불필요한 웅덩이는 매립해야 하고, 그 외 자연발생원은 미생물상충제(B.t)나 성장억제제(IGR)를 살포하여 모기유충이 자라지 못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살충제 사용
 살충제를 적용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방제하고자 하는 모기 종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가. 가열연막 : 집모기들은 교미 시 군무를 이루기 때문에 해질 무렵 가열연막을 실시하면 모기를 쫓아버릴 수 있고, 일부는 살충시킬 수 있다. 숲모기는 대체로 녹지가 많은 곳에서 발생함으로 가열연막법을 사용하면 높은 감수성을 나타낼 수 있어 효과가 기대되지만 용매인 경유가 식물에 해를 미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나. 가열연무 : 용매를 물로 이용하기 때문에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숲모기를 방제하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살충입자가 무겁고 커서 멀리까지 살충력이 미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약제를 전문 연무약제로 제제화 해서 사용할 경우 좋은 살충효과가 기대된다.
 다. ULV(극미량연무) : 주택가 주변이나 마을 주변의 집모기 들이 군무할 때 상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살포시 약 45도 위를 향하여 살포한다. 입자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살충력을 나타낸다. 지형지물이 많지 않은 곳에서 적용할 수 있다.
 라. 잔류분무 : 모기가 많이 활동하는 장소보다 유인되어 오는 장소 즉, 축사주변에 비가 맞지 않은 곳에 살충제를 미리 살포해 높은 방법이다. 축사의 천정, 기둥 등 그 밖의 장소, 농촌 주택의 외벽 처마 등에 잔류분무할 수 있다. 그러나 비에 잘 맞지 않아야 하고 소나 돼지 등 가축이 혀로 접촉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처리한다.
3. 트랩을 이용한 물리적방제
 여러 가지 원리가 적용된 다양한 트랩들이 상용화 되어 있지만 단순히 전기충격을 주는 트랩이나 불빛을 이용한 트랩들은 모기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역부족이다. 불빛을 이용한 트랩은 모기 이외에 다른 곤충도 유인되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기 어렵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나 아니모노산, 유산 등을 쉽게 감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유인제를 적용한 트랩을 사용한다면 100% 모기만을 잡을수 있다.
4. 모기유충에 기생하는 선충을 이용하는 생물적 방제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2~3일이면 2령기 모기유충이 되는데. 이러한 어린 모기유충에 기생하여 4령기 유충이 될 때가지 모기 유충에 기생하는 선충이 있다. 선충은 모기유충이 4령기가 되면 유충의 몸을 뚫고 나오는데, 이때 모기유충은 죽게 된다. 그 외 수서곤충 중에 모기유충을 포식하는 잠자리유충, 물땡땡이유충, 깨알물방개유충 그리고 송사리 등도 매우 활 발하게 모기유충을 포식하는 천적이다. 이와 같이 모기유충기생 선충이나 포식 천적을 모기방제에 이용한다면 친환경적으로 모기발생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할 것이다.


2-6.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매개질병 : 뎅기열, 지카바이러스(Zika mirus), 치쿤쿠니야열



▶ 생활사 : 흰줄숲모기의 알은 물 밖에서 성숙된 후(약 2주 이상 건조기간을 거친 경우)물에 닿으면 수 시간 내로 부화한다. 약 28~30℃ 기온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총기간은 평균 10~12일 정도 소요된다. 성충은 발생원 주변 풀숲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다가오면 공격적을 흡혈을 시도한다.



▶ 서식처 : 주변환경이 잘 정리 되지 않은 공간에 존재하는 헌타이어, 인공용기(그릇, 깡통, 버려진장남감, 화병, 페인트통 등) 비닐포장이 접힌 곳, 나무구멍(tree hole), 대나무 구명, 바위구멍 등에 흰숲모기가 산란하고 유충이 서식한다.



▶ 활동장소 : 흰줄숲모기는 농촌뿐만 아니라 중소도시는 물론 대도시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그림과 같이 도시 냉 수복이나 농작물이 많이 분포한 장소 주변에 흰줄숲모기가 주로 활동한다. 또한 이러한 으숙한 공간 사이에 인공용기들이 존재할 경우 지속적으로 흰줄숲모기의 발생이 이루어진다.



방  제
1. 물리적방제(환경관리)
공원, 산과 근접한 숲, 단독 주택지역, 농촌의 마을주변 등에흰줄숲모기가 산란하고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용기(빈 깡통, 깨진 물독, 폐타이이어, 버려진 장남감, 플라스틱 용기 등)를 제거한다.
∙사용 중인 용기(물독, 돌절구 등)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뚜껑을 설치하여 관리하거나 뒤집어 놓는다.
∙Co2나 기타 유인제를 이용한 트랩으로 숲모기를 정기적으로 유인 포집하여 제거한다.



숲의 나무구멍(tree hole)을 우레탄 폼, 시멘트 등으로 메꿔서 서식처를 제거한다.
∙페타이어에 구멍을 뚫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풀숲(잡풀, 환삼덩굴 등)제거하여 서식을 억제한다.


2. 화학적방제
1) 유충방제
∙ 제거할 수 없는인공용기에 잔류효과가 있는 IGR(곤충성장억제제)을 처리하여 상충시킨다.
∙그 외 잔류효과가 있는 전문 상유충제 처리
 - 성충 화학살충제 사용금지
∙페타이어 등의 인공용기에 모기유충 방제약품을ㄹ 처리할 때는 용법용량의 약제 처리농도보다 3~5배 높게 처리하여 빗물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때 지속적으로 장제토록 한다.
∙물이 없는 인공용기에도 나중에 빗물이 고일 수 있고, 알 상태로 생존해 있으므로 물이 유입되면 유충이 부활할 수 있으므로 방제대상이 된다.
2)성충방제
 가.공간살포
∙풀숲이 우거진 곳에 휴대용 가열연막을 살포한다.(분사구를 풀숲 안으로넣어서 살포해야하고 농작물이나 양봉농가에 살충제이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차량용 가열연막은 풀숲 내 살포가 불가능하므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극미량연무(ULV)는 분사구를 상향하고, 살포입자가 가열연막보다 커서 군무현상이 없는 숲모기 방제에는 이상적이지 못하다.
- 차량용 극미량연무기(ULV)는 숲모기 발생지역에 근접하기 어렵다.
- 휴대용은 공급전압(220V0이 낮을 경우 이상적인 살포입자 형성이 안되므로 풀숲에 직접ULV작업을 할 경우에는 이를 감안해야 한다.
∙숲모기가 잘 출현하는 장소는 1회/2주 정도 살포한다.


나.잔류분무
∙식물의 잎 뒷면은 성충숲모기가 휴식하는 주용 장소이므로 휴대용 분무기를 이용하여 잎 뒷면에 잔류분무요 살충제를 처리한다.
 -6~8월은 1회/2주, 5월 또는 9월은 1회/월, 토양 오염에 주의한다.
∙농가주택의 경우 주택 외벽 하단(바닥에서 허리까지)에 잔류살충제를 처리하여 휴식하는 숲모기제거한다. 주택의 외벽 중 하루 동안 햇빛이 비추는 면은 모기의 휴식이 없으며, 외벽 중 항상 그늘진 곳을 선택하여 살충제를 잔류처리한다.(40ml/㎡)
-외벽의 재질이 흙벽이나 석회벽(수분흡수가 잘되는)이면 액상수화제나 마이크로캡슐제로 처리한다.
- 타일벽이나 편인트 바른 벽(수분흡수가 안되는 벽면)인 경우 유제를 선택하여 잔류분무 처리한다.


자료: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옮긴이; 주)상봉에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