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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위생해충의 생태 및 방제 - 바퀴벌레

sbsd 2018. 7. 16. 15:44

생활상식


제1장 바퀴(Cockroaches)


1-1. 독일바퀴(Blattella germanica)
 ▶ 분포 :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하는 있는 바퀴 종이다.
 ▶ 형태 : 가주성 바퀴 중 가장 소형으로 10~15mm정도이며, 암수모두 밝은 황갈색이고 암컷은 약간 검다. 전흉배판에 두줄의 검은 줄이 있다. 약충은 두줄의 건은 줄이 전흉, 중흉, 후흉 및 복부에 걸쳐 뚜렷하다.
 ▶ 생활사 및 습성 : 성충이 되면 7~10일 내에 교미한다. 수컷은 여러번 교미하나 암컷은 일생동안 1~2회만 교미한다. 교미 수일 후에 생식낭에 난협이 생겨 나오기 시작하여 1~2일 후에 완성된 알이 부화할 때까지 계속 암컷이 생식낭에 붙어서 수분을 공급받다가 부화 직전에 떨어진다. 알의 부화기간은 2~4주이고 온도가 부적당하면 더 길어진다. 난협 안에 들어있는 난 수는 37~44개 정도이고 그 중의 약 90%가 부화한다. 약충은 5회 탈피하면서 6령기를 거치는 데 보통 30~60일 만에 성충이 되지만 온도와 먹이에 따라 그 이상 걸리기도 한다. 성충은 보통 100일 정도 생존하지만 그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으며 날개는 잘 발달되어 있으나 날지 못하고 민첩한 동작으로 질주한다.

독일바퀴 성충


1-2. 이질바퀴(Periplaneta americana)
▶ 분포 : 국내에서는 목포, 광주, 여수, 부산 등 주로 남부지방에만 분포되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서울과 같은 중부지방에서도 자주 채집되고 있다.
형태 : 대형 바퀴로 체장이 35~40mm 체색은 광택이 나는 적갈색이다. 성충의 전흉배판 가장자리에 현저한 황색의 윤상무늬가 있고 가운데는 적갈색내지 흑갈색이다. 전흉배판의 무늬는 약충 후기에 오면서 점차 뚜렷해진다. 난협은 비교적 소형(8mm)이고 거의 흑색이다.
생활사 및 습성 : 우화 후 수일 내로 교미하고, 암컷은 난협을 4~10일 간격으로 계속 산출하여 일생 동안 21~59개를 만들어 낸다. 독일바퀴의 나협과는 달리 껍질이 단단하여 수분증발이 없기 때문에 생성 즉시 암컷의 복부에서 떨어져 은신처 내의 틈새에 점착성 물질로 고착시킨다. 난협 안에는 14~18개의 알이 2열로 배열되 있는데 알의 부화기간은 평균 35~45일이다. 약충은 7~13회 탈피하고 약충기간은 7~13개월이다. 이질바퀴는 온도와 습도가 비교적 높은 장소에서 서식한다. 최적온도는 29℃인데 23~33℃ 범위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20℃ 이하에서는 활동이 저하된다. 일반적으로 날지 않는데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짧은 거리를 비행 할 수 있다. 성충의 수명은 약1년이고 조건이 불리하면 100일 정도 산다.

이질바퀴

1-3. 먹바퀴(Periplaneta fuliginosa)
분포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널리 서식하고, 최근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형택 : 대형 바퀴로 체장이 30~38mm로 이질바퀴보다는 약간 작다. 체색은 광택이 나는 암갈색을 띄고 암수 모두 복부전체를 덮고 있다. 성충의 전흉배판은 전체가 암갈색을 띄고 표면이 집다. 난협은 비교적 소형(8mm)이고 거의 흑색이다.
생활사 및 습성 : 부화 후 약 1주일만에 교미하고 10일 후에 난협을산출한다. 난협은 이질바퀴의 난협보다 크고 길이는 1~1.2cm정도이며, 난협 안에는 18~22개의 알이 들어 있다. 난협은 생성되는 즉시 몸에서 떨어져 접착성 물질로 은신처의 틈새에 붙여 놓는다. 알의 부화기간은 약 40~60일이며, 약충은 9~12회 탈피하면서 10~14개월 동안 발율하여 성충이 된다. 성충의 수명는 약 1년이다.


1-4. 집바퀴(Perianeta japonica)
▶ 분포 : 일본 토착종으로 최근에 중국과 한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대전 등 중부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군산과 광주 등 호남지방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특히 저온에 적응한 바퀴로 세계적으로 가장 북방에 서식하는 특이한 종이다.
형태 : 중형(2~2.5cm)바퀴로 몸 전체가 무광택의 흑갈색이다. 수컷은 약간 가늘고 날개가 복부 끝보다 길게 나 있고, 암컷은 몸이 약간 통통하고 날개가 짧아서 복부의 반만 덮고 있다. 수컷의 경우 먹바퀴와 매우 유사한데  집바퀴가 약간 작고 체색이 무광택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전흉백판이 편평하지 않고 약간 울퉁불퉁하다.
▶ 생활사 및 습성 : 암컷은 3~4개월 살면서 14개의 난협을산출한다. 난협 안에는 12~17개의 알이 들어 있다. 알의 부화기간은 24~35일, 약충은 9회 탈피하는데 약충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야외에서 채집된 예는없으나 일본에서는 주택 부근의 숲속에서 서식하는 반옥외성인 바퀴로 알려져 있다.

집바퀴


방제
1. 환경관리
 바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변에 먹이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바퀴의 서식이 확인된 주변은 깨끗이 청소하고 먹이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제거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2. 독먹이법(Poison bait)
 독먹이를 사용할 때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먹이원을 완벽하게 제거한 다음 실시한다. 다른 먹이가 주변에 많으면 바퀴는 독먹이를 덜 먹게 될 것이며 완벽한  방제를 이루기 어렵다. 독먹이에 살충성분으로 들어있는 프로폭서, 크로르피리포스, 페니트로치온은 속효성으로 섭취 후 30분내에 살충작용을 나타내고, 히드라메칠론은 지효성으로 섭취 후 2~3일 수부터 살충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나 모든 독먹이는 바퀴가 섭취를 기피하면 방제할 수 없다.
3. 잔류분무
 바퀴가 잘 다니는 길목에 분무 살충제를 잔류처리 하는 방법으로 동물이나 아이들의 접촉이 없는 곳에 처리한다. 즉, 씽크대 밑이나 냉장고 뒤 등 사람의 접촉이 없는 곳을 위주로 실시한다. 실내에 사용할 경우 시멘트 위에 바로 사용하면 살충성분이 시멘트에 흡수됩으로살충효과가 거의 없으며, 장판 이나 수분 흡수가 잘 안되는 곳에 살포하면 3~6개월 이상 잔류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4. 훈증법
 실내이므로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매우 작은 입자로 공기 중에 확산시키는 방법임으로 좁은 틈에 숨어 있는 바퀴까지도 방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다른 방제법에 비해 매우 완벽한 방제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약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청소를 실시하여야 한다. 바닥은 물론 식기도구 그리고 어항의 물도 바꿔주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번거로운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현재 살고 있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창고를 청소할 때는 이러한 훈증법을 먼저 사용하는 거이 바람직하다..